서산 보원사지 정보
통일신라 이전부터 사찰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원사지는 가야산 북쪽에 위치에 있으며 102.886㎡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 광종 때는 법인국사 탄문이 파견될 정도로 국가에서 관리하던 큰 사찰이었고 조선시대에 「신중동국여지승람」(1503년)에 '보원사가 상왕산에 있다'는 기록을 볼 때 16세기까지 그 사세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계의 양식기반 위에 통일시라싣애와 고려 초기 석탑양식을 고루 갖춘 오층석탑과 통돌을 장방향으로 만든 석조,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법인국사탑비,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행사기를 다는 당간을 세우기 위한 당간 지주, 법인국사 탄문의 사리를 모시기 위한 부도탑인 법인국사탑 등 5점의 국보 및 보물을 볼 수 있다.
서산 보원사지 여행 일자 및 여행코스
1. 여행 일자 :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2. 여행 장소 : 서산아라메길 천년미소길 트레킹 +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 보원사지 + 개심사 + 해미읍성
3. 소재지 :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보원사지 오층석탑(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1), 개심사(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해미읍성(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4. 여행 코스 :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 → 보원사지 당간지주 → 보원사지 오층석탑 → 보원사지 금당지 →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와 법인국사탑
5. 여행 거리 및 소요시간 : 0.52km(15분, 10:17 ~10:32)
서산 보원사지 지도 및 대중교통편
1. 카카오맵
2. 대중교통편 : 서산 보원사지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서산 보원사지 카카오맵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서산 보원사지 여행기 및 사진
1.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
▲ 마애여래삼존상에 이어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 인증지인 보원사지를 방문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진행방향, ↓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1.5km, 개심사 3.0km·보원사 →)인데요. 관광안내소에 용현계곡 버스정류장이 있고, 서산 아라메길 천년미소길은 오른쪽 방향인데 왼쪽 용현7교로 이동했습니다. 왼쪽으로 이동해야 보원사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관광안내소 오른쪽으로는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공사 중이라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 황산7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황산야영장과 보원사지주차장이 있고 도로 오른쪽은 보원사지입니다.
▲ 멀리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가 보이네요.
화강석의 돌을 파서 만든 것으로 절에서 물을 담아 쓰던 용기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은 거칠게 다듬은 것으로 보아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아 간결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거대한 크기로 인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내부에도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밑바닥은 평평하고 한쪽에 물을 내보내는 구멍이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석조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을 띠고 있으나 978년(고려 경종 3년)에 제작된 보원사 법인국사 보승탑(普願寺 法印國師 寶乘塔)을 비롯한 다른 석조물들과 관련시켜 볼 때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 예정지에 가야산 옛 절터이야기,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2025. ~ 2028), 서산 보원사지, 조감도 안내판 등이 있습니다.
2. 보원사지 당간지주
▲ 보원사지 당간지주 갈림길(남연군묘(가야사지) 6.59km ↑, 보원사지 0.19km →)입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당간(幢竿)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이다. 당간(幢竿)은 절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의미를 가진 당이라는 깃발을 다는 깃대이다. 양식을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에 놓여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지주의 안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바깥쪽에는 양측 가장자리를 따르 돌대(突帶)가 돋을새김되어 있다. 기단부(基壇部)가 없어진 것을 화강암으로 새로 보강하였는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여러 가지 석재들로 보아 원래는 직사각형의 기단부(基壇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다리
▲ 계단을 오르면 보원사지 오층석탑입니다.
3. 보원사지 오층석탑(국보)
▲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 인증위치인 "보원사지 오층석탑(국보)"입니다. 오층석탑 뒤쪽은 서산 보원사지 금당지입니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옛 보원사 터에 있는 석탑으로 현재 보원사 터 가운데 서쪽 사찰 구역의 중심에 위치한다. 법인국사탑비문에 탄문(坦文, 900~974)이 고려 광종(925~975)을 위해 조성했다는 기록을 통해 10세기 중반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어 우리나라 석탑 양식 기준이 되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이 탑은 상하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리고 정상에 머리 장식이 있는 구조이다. 현재 머리 장식은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있고, 그 위에 머리 장식을 고정하기 위한 철제 찰주탑의 중심기둥이 꽃혀 있다.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와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석탑이다. 기단의 이중 구조, 상하층 기단 옆면에 돋을 새김한 사자와 팔부중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의 조각 수법 등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의 모습이지만 배치나 구성에 있어 새로운 양식으로 고려시대 석조각의 우수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붕돌이 얇고 넓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네 모서리 끝이 살짝 들린 것은 옛 백제 지역에 남아있는 백제탑의 특색이다. 1968년과 2003년에 해체 보수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1968년 해체할 때 사리구, 사리 용기와 함께 납석제 소탑, 작은 보형 탑등이 나와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 · 전시 중이다. 비교적 명확한 조성시기, 고려왕실과 불교와의 관계, 통일신라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새로운 기법들이 나타나는 석탑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12월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인 서산 보원사
4. 보원사 금당사지
▲ 뒤돌아본 서산 보원사 금당사지
금당지(金堂址)는 절에서 부처님을 모시는 가장 중심 건물터를 말한다. 서산 보원사지 금당지는 앞과 뒤로 넓은 평지 형태의 높은 기단을 조성한 것이 특징적이다. 총 18기의 건물지 초석 및 초석자리가 확인되어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건물 형태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터 중앙에서 약간 치우쳐 2단의 석조 대좌 하대석이 있는데 측면에 연화무늬를 새겨 넣은 대형의 장대석재를 각 면에 한 장씩 놓았다. 2번째 단은 안쪽으로 들여쌓아 단이 지게 하였다.
5.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법인국사탑
▲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碑, 보물)와 법인국사탑(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 보물)
법인국사의 탑비로 978(고려 경종3)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 비몸 높이 230cm, 폭 115cm, 글자 수 5,000여자나 되는 거비이며 국공(國工)을 파견하여 이들이 세우게 했다. 이분은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坦文)이다. 비문의 내용은 탄문의 일대기이며 900년(신라 효공왕4)에 출생하여 15세에 계(戒)를 받고 968년(광종19)에 왕사, 974년(광종 25)에 국사(國師)로 지내다가 이곳 보원사에 와서 975년(광종 26)에 입적하였다. 역대 왕들과 가까웠으며 국가 시행 불사를 도맡아 시행하였고, 특히 광종은 왕권강화 작업기간 이후 정신적인 지주로서 왕사, 국사로 가까이 있게 했으며 입적하자 매우 슬퍼하였다. 이분은 학승으로 제자가 많아 말년에 보원사에 올 때 선, 교승(禪, 敎僧) 천여명이 영접했으며 이곳을 「고산(故山)」이라하고 여기에 와서 묻혔다.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은 옛 보원사 터에 세워진 탄문(坦文, 900~975)의 승탑이다. 탄문은 고려 초의 대표적인 화엄종 승려로서 승려 최고 직위인 왕사와 국사를 지냈으며, 말년인 975(광종26)년에 보원사로 내려와 머물다가 3개월 만에 입적하였다. 고려 왕실은 탄문에게 '법인'이라른 시호(공덕을 칭송하여 붙인 이름)를, 그의 승탑에 ‘보승(寶乘)’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국가의 최고 장인을 보내 승탑과 탑비(승려의 행적을 기록한 비)를 제작하도록 하였다. 승탑은 탄문이 입적한 975년에서 탑비의 비문이 완성된 978년 사이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승탑은 승려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으로 사리탑, 부도, 묘탑이라고도 하며, 사리를 넣어두는 몸돌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기단을 쌓아 받치고, 위에는 머리 장식을 얹는다. 보원사지 법인국사탑은 통일신라 승탑 양식에 따라 머리 장식을 제외한 모든 석재가 팔각형으로 제작된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승탑이다. 이 승탑은 몸돌의 사천왕상과 보관을 쓴 인물상, 지붕돌의 귀꽃(지붕을 모서리에 새긴 꽃모양의 장식) 등의 조각이 매우 뛰어나다.
▲ 뒤돌아본 보원사지인데요. 보원사지의 광활한 부지와 웅장한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보원사지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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