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9대 임금 성종과 11대 임금 중종의 능인 서울 강남 선정릉
서울 강남 선정릉 정보 조선왕릉은 조선(1392~1987)의 왕과 왕비 그리고 대한제국(1897~1910)의 황제와 황후 73명의 무덤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능은 모두 42기가 있으며, 북한에 있는 2기를 제외한 40기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왕조는 왕릉 조성과 관리에 효와 예를 갖추어 정성을 다했습니다. 풍수사상에 따라 최고 명당에 왕릉 자리를 정하고 주변 지형과 경관을 그대로 살려 능을 만들었습니다. 왕릉을 짓고 관리하는 일을 상세하게 적은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 있고, 지금도 각 왕릉에서는 해마다 제향을 드리며 전통을 잇고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선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며, 정릉은 성종과 정현왕후의 아들인 11대 왕 중종의 능입니다. 1544년 중종이 세상을 떠난자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 윤씨의 곁에 모셨는데, 1562년 중종의 정릉을 선릉의 동쪽으로 옮기면서 선릉과 장릉을 가까운 거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강남 지역이 개발되면서 선릉과 정릉 주위로 높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게 되어, 두 능은 도심의 회색 숲속에 있는 녹색 섬처럼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