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구례 지리산 화엄사

구례 지리산 화엄사 정보

화엄사

화엄사는 백제 성왕 때 인도의 스님이신 연기대사가 문수보살의 현몽으로 비구니스님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지리산으로 오게 된 천 년 넘은 고찰이며 지리산에 숨어있는 보물창고 같은 절입니다. 나라에서 정한 문화재들이 곳곳에 숨어있고 보물보다 더 아름다운 보물들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엄사는 한 번에 다 담아갈 수 없는 절입니다. 1500년을 이어 온 화엄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걸린 구름과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함께 머무르는 곳이니 자연스럽게 몇 번이고 다시 찾게 되는 절입니다.

화엄사는 544년에 연기(緣起) 조사께서 창건하였습니다. 연기조사는 화엄경과 비구니 스님인 어머니를 모시고 지리산 자락 황전골에 전각 두 채의 작은 절을 지었습니다. 절의 이름을 화엄경에서 따서 화엄사라 했습니다. 화엄경은 부처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기록한 경전이니 화엄사가 곧 부처님의 세계이고 깨달음의 성지라는 뜻입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에는 의상대사께서 화엄사를 화엄종의 원찰로 삼아 머물고, 신라 경덕왕 때 이르러 8 가람, 81 암자의 대사찰이 되었습니다. 이때 남방제일화엄대종찰이란 명성을 얻었다고 합니다. 각황전 기단, 각황전 앞의 석등과 대석단, 동서오층석탑, 그리고 효대라 불리는 사사자삼층석탑과 석등이 당시의 유적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화엄사의 혜안선사와 벽암선사께서 승군을 일으켜 땅을 지키고 자운스님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바다를 지켰습니다. 비록 주지스님인 설홍대사와 300여 스님들이 목숨을 잃고 화엄사가 왜군에 의해 잿더미가 되었지만 중생을 살피고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을 고이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불타버린 화엄사는 1630년경 나라의 지원을 받아 벽암선사에 의해 여러 전각이 복원되었습니다.

이처럼 화엄사는 질곡의 역사 앞에 비켜서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부흥쇄락의 시기가 반복되었지만 지리산의 은근함을 닮은 불법의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맑은 물, 신선한 공기. 천 년의 자비와 미소가 숨 쉬는 지리산 화엄사. 지리산의 풍광과 섬진강의 바람이 함께하는 산사 체험을 통해 영혼을 밝히는 참다운 지혜를 만나보세요.

슬픈 역사를 간직한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영월 청령포 정보

영월-청령포

청령포는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세조 3년(1457년) 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이 되었는데요. 유배되던 해 여름, 홍수가 염려되어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으로 옮기기 전까지 단종이 머물던 곳입니다.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은 곳으로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망향탑 돌무더기, 노산대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습니다.

영조 2년(1726년)에는 단종의 유배지를 보호하고자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하게 금표비를 세웠고, 영조 39년(1763년)에는 영조가 친필로 '단묘재본부시유지'라는 비문을 써서 단종이 살던 집터에 비와 비각을 세웠습니다. 4월에는 단종이 머물던 곳에 앞면 5칸, 옆면 2칸 반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형식으로 기와집을 복원하였고, 부속건물로 초가집을 세웠습니다.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있는 크고 오래된 소나무 숲이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입니다. 

평창 발왕산 : 대관령 로뎀나무펜션 ~ 평화봉 ~ 왕수리부엉이 쉼터 ~ 레인보우주차장

평창 발왕산 정보

발왕산

강원도 평창군의 진부면과 대관령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458m).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왕이 날 대지가 있다고 하여 발왕산이라고 했다고한다. 발왕산에는 바랑고개 혹은 바랑재로 부르는 발왕치(發旺峙)가 있다. 산의 서쪽에는 바랑골 혹은 바왕동이라고 부르는 마을이 있다. 산 주변에는 고루포기산 · 옥녀봉 · 두루봉 등이 솟아 있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용산리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조성되어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발왕산(發旺山)으로 지형도에 기재되었으나 2002년 ‘발왕산(發王山)’으로 변경하였다.

정선·평창 가리왕산 : 장구목이 입구 ~ 가리왕산 ~ 심마니교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입구

정선·평창 가리왕산 정보

가리왕산

우리 나라의 명산인 가리왕산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름이 난 곳이다. 정선읍 북서쪽으로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며 우람하게 솟아있는 가리왕산은 높이가 1,561m로 인근의 고산준령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장구목이 계곡 코스는 가뭄의 영향이 적어 단풍과 이끼 계속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과 잣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다. 또한, 고산의 준봉답게 첩첩산중에 일대에 산들이 밀집해 있다. 산림유전자원 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 ·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산림청 100명 산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백두대간 11구간 : 무주리조트 ~ 덕유산 향적봉 ~ 백암봉 ~ 지봉 ~ 빼재

백두대간 11구간 정보

백두대간-11구간-덕유산

1.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 2도 4군 8개면에 걸쳐있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에 이어 남한에서 4번째로 높고 1000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20개도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라는 이름은 덕이 있고 크며 넉넉한 산의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무학대사가 골치아픈 정권에서 벗어나 첩첩산중 경치 아름다운 산을 물색하다가 발견했다는 산이 바로 덕유산이다. 

2. 빼재(930m)

빼재(930m)는 덕유산 갈미봉(1,210m)과 삼봉산(1,254m) 사이에 있는 곳으로 경상북도 함양군 또는 거창군과 무주구천동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신풍령과 수령이란 이름으로도 불렀으나 모두 잘못된 표기이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으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의 뼈를 묻어야 했으며, 임진왜란 때 이곳의 토착민들이 산짐승들을 잡아먹으며 싸움에 임해 많은 뼈가 문힌 곳이라 하여 빼재라 한다. 1870년대 천주교의 탄압이 심해졌을 때 많은 천주교 신부와 신자들이 이곳 빼재를 은신처로 삼고 활동하였다고 한다. 현재 빼재에서 거창군 방면으로 100m만 이동하면 과거 신풍령 휴게소를 복원하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으로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