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장성 병풍산, 삼인산 연계 산행

담양·장성 병풍산, 삼인산 정보

담양-장성-병풍산-삼인산

1. 병풍산(屛風山, 822m)

담양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 병풍산은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왜 이 산을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오른쪽 투구봉에서 시작하여 우뚝 솟은 옥녀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병풍산은 높이가 822.2m로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중에 가장 높은 산이다. 또한,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사이에 일궈진 골짜기가 99개에 이르는데 이중 한 개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의 골짜기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다. 

2. 삼인산(三人山, 579m)

삼인산(해발고 579m)은 이름에 알 수 있듯 사람 인(人)자 셋을 겹쳐놓은 산의 형국에서 유래한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삼인산은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무등산 자락에서 꿈을 꾸었는데 삼각뿔 모양의 산이 나와 이를 찾아 제를 올리고 기도를 하니 비로소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해 몽선산(夢仙山)이라고도 불렸다.

정읍·순창·장성 내장산, 백암산 : 대가저수지 ~ 신선봉 ~ 순창새재 ~ 상왕봉 ~ 백양사

내장산, 백암산 정보

내장산-백암산

1. 내장산(內藏山, 763m)

그 산 밖에서 볼 수 없는 천하의 명승을 그 산의 내부에 숨기고 있다' 는 뜻의 이름을 지닌 내장산.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 등 산이 갖춰야 할 품세를 빠짐없이 갖춘 천혜의 가을산이다.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천하 제일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내장사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말발굽 형태로 이루어진 능선에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단풍숲이 어우러져 가을철이면 단풍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 백암산(白巖山, 741m)

백암산은 드넓은 호남평야를 마주하고 솟아오른 높이 741.2m의 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특히 비자나무숲과 회색 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산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다.

백두대간 33 구간 : 저수령 ~ 시루봉 ~ 솔봉 ~ 묘적령 ~ 고항재

백두대간 33구간 정보

백두대간-33구간-시루봉

1. 저수령(低首嶺, 850m)

이 곳은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명 올산리를 경계로 한 도계(道界) 지점으로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이 고개 이름은 옛부터 저수령(해발 850m)이라로 불리워 왔다.

저수령이라는 이름은 지금의 도로를 개설하기 이전에는 험난한 산속의 오솔길로 경사가 급하며 지나다니는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뜻으로 불리워 졌다고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수령에서 은풍곡(殷豊谷)까지 피난길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이 고개를 넘는 외적(外敵)들은 모두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도로는 지방도 927호로 1994년도에 개설 완료하여 충북과 서울, 강원지방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관광 및 산업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남쪽(예천 방향) 1.6km 아래 지점에는 멀리 학가산이 바라보이는 아늑한 산자락에 경상북도와 예천군에서 쾌적한 휴게공원을 조성하여 이곳을 지나는 많은 길손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2. 시루봉(1,110m)

시루봉(1,1100)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을 경계로 하는 봉우리이다. 산의 모양이 떡을 찌는 시루와 같이 생겨서 붙은 이름인데, 뭉뚝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있다. 시루봉에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의 신구리로 넘어갈 수 있는 갈림길이 있다.

저수령에서 죽령구간은 18km가 넘는 긴 구간으로 저수령 ~ 촛대봉 ~ 시루봉 ~ 싸리재 ~ 솔봉 ~ 묘적령 ~ 도솔봉 ~ 삼형제봉 ~ 죽령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저수령부터 시루봉까지는 경사가 급한 편이며, 시루봉에서 묘적령까지는 대체로 평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죽령으로 향하는 길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필요하며, 하산시간이 늦어지면 갈림길을 통해 하산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갈림길은 묘적령을 통해서 동쪽에 있는 고항재로 내려가는 구간과 싸리재를 통해 단양군 대강면 남조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순창 강천산, 광덕산 연계 산행

순창 강천산, 광덕산 정보

순창-강천산-광덕산

1. 강천산(剛泉山, 584m)

전북 순창군의 팔덕면 청계리에 위치하고 담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고도:564m). 1981년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시지명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강천산으로 주로 부른다. 한때 용천찬으로도 불렀다. 이는 산세가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하여 유래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광덕산은 군의 서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유래가 오래된 지명임을 보여 준다. 『대동지지』에는 “강천산(剛泉山)의 다른 이름을 갖는다.”고 묘사되어, 하나의 산이면서 둘의 이름을 붙인 모습이다. 『청구도』에는 ‘광성산(廣城山)’이 라고 표기되어 있다. 산록에 강천사(剛泉寺)가 세워졌는 데, 예전에는 복천사(福泉寺)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다소기복(祈福)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2. 광덕산(廣德山, 578m)

전북 순창군의 팔덕면 장안리에 위치하고 담양군 금성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고도 578m). 광덕산은 지역 주민들에게 덕을 많이 쌓는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천산군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동악산, 아미산, 병풍산, 추월산, 내장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백두대간 36구간 : 좌석리 ~ 고치령 ~ 마당치 ~ 국망봉 ~ 어의곡주차장

백두대간 36구간 정보

백두대간-36구간-국망봉

1. 고치령(古峙嶺, 760m)

고치령은 소백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갯길로서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 마락리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고 있다. 소백과 태백 사이인 양백지간(兩白之幹)의 남쪽 들머리에 고치(古峙)가 있고 이는 우리말로 '옛 고개' 라 하는데 산라때 이 고개 아래에다 대궐터를 잡으면서 옛 고개라 부르다 차차 변하여 고치령이라 하였다.

2. 소백산 국망봉(國望峰, 1,420.8m)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와 경상북도와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한 봉우리를 국망봉(國望峰)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敬順王)은 나라를 왕건(王建)에게 빼앗기고 천년사직과 백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大刹)을 찾아 헤매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궁저(東宮邸)라는 이궁을 짓고 머물고 있었다.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새기기도 하였다.

왕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도 신라를 왕건으로부터 회복하려다 실패하자 엄동설한에 베옷 한 벌만을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갔다. 마의태자가 개골산으로 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멀리 옛 도읍 경주를 바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단양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