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8구간 정보 1. 닭목령(닭목재, 鷄項峙) 고개의 모양이 닭의 목처럼 길게 생겼다 하여 닭목재라고 불리며, 이 고개를 이용해 강릉시 왕상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로 이동할 수 있다. 닭목재를 한자화해서 계항치(鷄項峙)라고도 한다. 또한 풍수가들은 이곳의 지세를 '금계포란형'의 길지로 보았는데, 이 부근이 닭의 목에 해당하기 때문이데 닭목이라고 불렀다. 주변에도 닭목이라는 지명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고갯마루 북쪽의 왕산리엔 닭목골, 남쪽의 대기리엔 닭목이가 있다. 대기리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면 매우 높고 험한 산지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닭목재를 넘어가는 통로는 대관령에 비해서 중요하게 이용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최근 길이 정비되면서 강릉의 안반데기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농산물 수송에 도움을 주고 있다. 2. 고루포기산(1,238.3m) 고루포기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의 발왕산,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은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다복솔이라는 키가 작고 가지가 많은 소나무들이 배추처럼 포기를 지어 많이 난다고 해서 칭해졌다고 하며 이곳에는 고로쇠 나무도 많다. 3. 능경봉(陵景峰, 1,123.2m) 능경봉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강릉시 왕산면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해발 1,123m의 고산이다. 백두대간은 설악산(1,798m)과 오대산(1,563m), 황병산(1,407m)을 일으키고 대관령에서 몸을 다소 낮췄가다 남쪽으로 뻗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1,238m)을 이룬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무릎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나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 덮힌 겨울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