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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요선정 및 요선암 돌개구멍

영월 요선정 및 요선암 돌개구멍 정보

요선정
요선정은 무릉도원면 무릉리 지역민의 계 조직인 요선계가 중심이 되어 1915년에 세웠다. 남한강의 지류 주천강 상류인 이곳은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조선 19대 임금 숙종의 어제시를 봉안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어제시는 숙종이 직접 하사하여 주천면 주천강 북쪽 언덕에 있던 청허루에 봉안하였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청허루가 훼손되었고 숙종의 어제시 현판은 일본인이 소유하게 되었다. 이에 요선계 회원들은 어제시 현판을 되찾아. 이를 봉안하기 위해 요선정을 세웠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철감국사 도윤과 징효대사가 그리 멀지 않은 사자산 기슭에 흥년선원을 세우고 자주 이곳에 와서 포교했다고 하여, 당시 이곳에 작은 암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요선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된 이곳 주천강변에는 단단한 암석인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이 둥글게 움푹 파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요선암 돌개구멍(포트홀: pothhole)이라 부른다. 돌개구멍은 강물에 있는 암석의 갈라진 틈이나 오목한 곳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 소용돌이치는 물살로 인하여 회전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암반을 깍아 내린 것이다. 강물의 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물은 더 빠르게 돌게 되어 돌개구멍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영월 법흥사

법흥사(法興寺) 정보

법흥사
법흥사는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천오백년 전 통일신라 시기에 자장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수행 중에 모시고 온 세존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오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이다. 사자산문 흥령선원으로 그 시기의 불교가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아홉개의 중심수행 도량인 구산선문 중의 하나였다. 몇차례의 소실과 중창을 거듭하였고, 1991년 현재의 적멸보궁을 탄허스님의 제자인 삼보화상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5대 적멸보궁 : 양산 통도사 적멸보궁, 오대산 중대의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의 적멸보궁, 영월 법흥사의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

영월 구봉대산 : 법흥사 주차장 ~ 국망봉 ~ 법흥사 일주문 ~ 구봉산장

영월 구봉대산 정보

구봉대산
구봉대산(구봉산)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사자산(1160m) 법흥사를 지나 삿갓봉(1028m)으로 이어지는 서쪽의 산줄기 중간에서 남쪽에서 뻗어 내린 산으로 북쪽의 1봉에서 남쪽의 9봉에 이르는 각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뜻하는 단어들이 각각 이름으로 붙어져 있다. 9개의 봉우리가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들처럼 늘름하게 솟은 구봉산은 인간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을 거치며 생로병사의 원리에 따라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설에 9개의 봉우리마다 각각 그에 맞는 이름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