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사문화공원과 노동당사 정보
1. 철원역사문화공원철원역사문화공원은 철원 근대사회의 태동과 발전, 쇠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역사적 기록과 고증을 통해 건립한 공간입니다. 철원의 근대화는 일제 주도로 경원선 철도와 금강산전기철도의 부설, 철원평야의 개척 등으로 시작하였으며, 그로 인해 광복 이전 철원은 인구 10만명이 넘는 강원도 중심도시로 성장하였고, 시가지에는 관공서, 학교, 위락업소, 문화시설 등 많은 시설이 건립되어 운영되었던 곳입니다. 다만, 광복 후 남북의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는 폐허가 되고 농경지로 변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가고 있습니다. 이곳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일제의 억압과 핍박으로 일군 가슴아픈 근대 역사를 기억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 가시길 희망합니다.
2.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에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지역 주민의 노동력과 자금을 강제로 동원하여 지였으며, 주민을 통제하고 사상운동을 억합하는 구실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파괴되었지만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건물인 노동당사는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분단과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