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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1구간 : 무주리조트 ~ 덕유산 향적봉 ~ 백암봉 ~ 지봉 ~ 빼재

백두대간 11구간 정보

백두대간-11구간-덕유산

1.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 2도 4군 8개면에 걸쳐있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에 이어 남한에서 4번째로 높고 1000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20개도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라는 이름은 덕이 있고 크며 넉넉한 산의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무학대사가 골치아픈 정권에서 벗어나 첩첩산중 경치 아름다운 산을 물색하다가 발견했다는 산이 바로 덕유산이다. 

2. 빼재(930m)

빼재(930m)는 덕유산 갈미봉(1,210m)과 삼봉산(1,254m) 사이에 있는 곳으로 경상북도 함양군 또는 거창군과 무주구천동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신풍령과 수령이란 이름으로도 불렀으나 모두 잘못된 표기이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으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의 뼈를 묻어야 했으며, 임진왜란 때 이곳의 토착민들이 산짐승들을 잡아먹으며 싸움에 임해 많은 뼈가 문힌 곳이라 하여 빼재라 한다. 1870년대 천주교의 탄압이 심해졌을 때 많은 천주교 신부와 신자들이 이곳 빼재를 은신처로 삼고 활동하였다고 한다. 현재 빼재에서 거창군 방면으로 100m만 이동하면 과거 신풍령 휴게소를 복원하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으로 설치하였다.

백두대간 40구간 : 두문동재 ~ 함백산 ~ 만항재 ~ 수리봉 ~ 화방재

백두대간 40구간 정보

백두대간-40구간-함백산

1. 두문동재

'두문분출(杜門不出)'이라는 말은 '두문동(杜門洞)'에서 유래되었다. 본래 두문동은 고려 말기 유신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살던 고려 망국 유신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 온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을 뵈러 왔다가 공양왕이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태백의 건의령에서 관모와 관복을 버리고 이 고개를 넘으며 불사이군(不事二君. 두명의 임금은 섬길 수 없다.) 정신으로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두문동재(1,268m)란 지명이 생겼다. 

2. 함백산

산경표에서는 ‘크고 밝은 뫼’의 뜻으로 대박산(大朴山), 삼국유사에서는 묘범산(妙梵山)이라 불린 함백산(1572.9m)은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를 품고 있으며 지하에는 무진장의 석탄을 간직한 남한 제6위의 산이다. 함백산이 품고 있는 정암사는 1300여년 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葛盤地)를 찾아 큰 구렁이를 찾은 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적멸보궁 옆 주목은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 해 ‘선장단’이라 부른다. 함백산 정상 부근은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 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다. 특히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해 줄 만큼 아름답다. 함백산의 대표 등산로 중 하나인 만항재는 해발 1330미터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며 두문동재는 1268미터로 만항재와 버금가는 높이다.

3. 만항재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산동읍, 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인 만항재는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 줄기가 태백산으로 흘러내려가다가 잠시 숨을 고른 곳이다. 또한,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지리산 정령치(1,172m)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m)보다도 높은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만항재에서 도로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일제강점기부터 탄광개발이 시작된 만항(晩項)마을이 있다. 만항재에는 야생화 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7월 말에서 8월초까지 고한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펼져질 정도로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태백 태백산 : 화방재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주차장

태백 태백산 정보

태백-태백산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애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는 장엄하며 세속을 떠난 천상계를 연상케 하고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최고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명수중 으뜸수 용정, 용담이 있다. 2016년 8월 22일 70,052㎢의 면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소도집단시설 지구에 콘도형인 태백산 민속촌을 비롯하여 숙박시설, 음식점, 야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석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이 있고, 겨울철에는 대규모의 눈썰매장이 개장된다. 

백두대간 35구간 : 죽령 ~ 연화봉 ~ 소백산 비로봉 ~ 어의곡주차장

백두대간 35구간 정보

소백산

1. 죽령(竹嶺)

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에 자리한 해발 689미터의 죽령은 <삼국사기>에 「아달라왕 5년 3월에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 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이 있다」고 했다. 유구한 유서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에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의 국경으로 신라와 대치, 삼국의 군사가 뒤엉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불꽃뛰는  격전장이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말년(서기470년경)까지이며, 신라는 진흥왕 12년(서기551년) 왕이 거칠부 등 여덟 장수에게 명하여 백제와 함께 고구려를 공략, 죽령 이북 열고을을 탈취했으며, 그 40년 뒤인 영양왕 1년(서기590년)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등의 기록으로 보아 당시 죽령이 얼마나 중요한 지역이었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1910년대까지도 경상도 여러 고을에서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와 공무를 수행하는 관원, 온갖 물산을 유통하는 장사꾼들이 서울 왕래에 모두 이 길을 이용했기에, 늘 번잡했던 이 고갯길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길목마다 늘어서 있었다. 

2. 소백산

소백산(1439.7m)은 백두대간이 거느린 명산 중 하나다. 동쪽에서부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죽령 너머의 도솔봉 등 1000m가 넘는 봉을 연결하는 장쾌한 능선이 20km 이상 뻗어 있다. 이중 도솔봉을 제외한, 소백의 삼봉(국망봉 비로봉 연화봉)은 13km가량 떨어진 채 일렬로 쭉 솟아 있다. 운해라도 끼면 큰 봉우리들은 망망대해의 섬인듯 갖가지 모양으로 구름 속에 떠 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소백산은 5,6월이면 철쭉꽃 붉은 바다를 이뤄 많은 등산인들을 불러들인다. 소백 삼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단연 압권이다. 8월이면 부드러운 초원길엔 온갖 고산식물로 뒤덮여 하늘에 떠 있는 식물원에 와 있는 듯하다. 비로봉 일대의 주목군락은 원시성을 간직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웅장하면서 부드러운 산세의 소백산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골짜기는 희방골로 많은 등산인들이 이곳에서 출발해 산행을 시작한다.

백두대간 48구간 : 닭목령 ~ 고루포기산 ~ 능경봉 ~ 대관령마을휴게소

백두대간 48구간 정보

백두대간-48-고루포기산

1. 닭목령(닭목재, 鷄項峙)

고개의 모양이 닭의 목처럼 길게 생겼다 하여 닭목재라고 불리며, 이 고개를 이용해 강릉시 왕상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로 이동할 수 있다. 닭목재를 한자화해서 계항치(鷄項峙)라고도 한다. 또한 풍수가들은 이곳의 지세를 '금계포란형'의 길지로 보았는데, 이 부근이 닭의 목에 해당하기 때문이데 닭목이라고 불렀다. 주변에도 닭목이라는 지명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고갯마루 북쪽의 왕산리엔 닭목골, 남쪽의 대기리엔 닭목이가 있다. 대기리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면 매우 높고 험한 산지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닭목재를 넘어가는 통로는 대관령에 비해서 중요하게 이용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최근 길이 정비되면서 강릉의 안반데기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농산물 수송에 도움을 주고 있다.

2. 고루포기산(1,238.3m)

고루포기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의 발왕산,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은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다복솔이라는 키가 작고 가지가 많은 소나무들이 배추처럼 포기를 지어 많이 난다고 해서 칭해졌다고 하며 이곳에는 고로쇠 나무도 많다.

3. 능경봉(陵景峰, 1,123.2m)

능경봉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강릉시 왕산면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해발 1,123m의 고산이다. 백두대간은 설악산(1,798m)과 오대산(1,563m), 황병산(1,407m)을 일으키고 대관령에서 몸을 다소 낮췄가다 남쪽으로 뻗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1,238m)을 이룬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무릎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나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 덮힌 겨울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해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시로 볼 수 있어 선자령과 함께 각광받는 코스이다.

4. 대관령(大關嶺)

대관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옛날 강릉에서 서울이나 영서로 갈 때 구산을 지나 굴명이, 원울이재, 제멩이, 반젱이, 웃반젱이를 거쳐 대관령을 넘어 다녔다고 한다. 대관령은 예나 지금이나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는 큰 관문이며, 남대천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 한다. 산림청에서는 2008년 대관령면 횡계리 백두대간 정상에 위치한 폐 군부대시설이 있던 0.5㏊를 산림으로 복원하였는데, 그 동안 다루지 못했던 군부대시설에 대한 복원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