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36구간 정보
1. 고치령(古峙嶺, 760m)
고치령은 소백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갯길로서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 마락리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고 있다. 소백과 태백 사이인 양백지간(兩白之幹)의 남쪽 들머리에 고치(古峙)가 있고 이는 우리말로 '옛 고개' 라 하는데 산라때 이 고개 아래에다 대궐터를 잡으면서 옛 고개라 부르다 차차 변하여 고치령이라 하였다.
2. 소백산 국망봉(國望峰, 1,420.8m)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와 경상북도와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한 봉우리를 국망봉(國望峰)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敬順王)은 나라를 왕건(王建)에게 빼앗기고 천년사직과 백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大刹)을 찾아 헤매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궁저(東宮邸)라는 이궁을 짓고 머물고 있었다.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새기기도 하였다.
왕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도 신라를 왕건으로부터 회복하려다 실패하자 엄동설한에 베옷 한 벌만을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갔다. 마의태자가 개골산으로 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멀리 옛 도읍 경주를 바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단양읍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