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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천년의 미소, 서산 마애여래삼존상(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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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정보 마애여래삼존상을 바라볼 때, 중앙에 석가여래 입상을 기준으로 왼쪽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는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도록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입상 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중국이나 일본, 고구려, 신라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 라 불리는 2.8미터의 거대한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자리한 이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 부여로 가던 길목이었다. 6세기 당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던 곳으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백제의 불상은 균형미가 뛰어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귀족 성향의 불상과 온화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서민적인 불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민적인 불상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다.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봉감 모전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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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정보 전형적인 모전석탑(模塼石搭)으로, 1단의 기단(基壇)은 평평한 자연석을 썼고, 한변의 길이가 약 5m인 네모난 개석(蓋錫) 위에 높이 41cm의 대석(臺石)이 있고 2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구성되었으며 그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도 모두 벽돌 모양의 돌로 쌓았다.  1층 탑신에는 섬세하게 조각한 문주(門柱)와 미석(眉石)이 있는 감실(龕室)을 두었다. 2층 이상의 탑신은 중간마다 돌을 내밀어 띠를 이룬 것이 특이하다. 옥개석은 아래위의 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었으며, 처마의 너비는 위로 올라갈수록 좁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정연하고도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탑으로 국보 제30호인 분황사 석탑과 함께 신라시대의 모적석탑 계열에 속하는 우수한 탑이다. 1980년에 해체, 복원된 바 있으며, 탑의 전체의 높이는 11.3m이고 기단 폭은 3.34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