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금바위 아래에 자리잡은 아늑한 사찰, 능가산 개암사

부안 개암사(開巖寺) 정보

개암사 대웅보전
현재는 크지 않는 사찰이지만 원효성사와 의상 대사 진표율사 원감국사 등의 고승대덕이 인연을 맺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찰로 크게 번성한바 있다. 또한 절이 자리 잡고 있는 변산은 우리나라의 8승지로 손꼽일 정도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다. 특히 절의 배경이 되는 우금암은 백제부흥 운동의 근원지로 삼한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는 전설을 지니고 있으며 백제무왕 16년(676)년에 원효와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 머물면서 다시 고려시대에 송광사 출신의 원감국사가 절을 중창하여 황금전 청련각 백옥교 청허루 금지 등 화려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고려 말 조선 초를 거치면서 서해안에 왜구들로 인하여 다시 폐허가 되었던 개암사는 조선태종 14년 1414년에 주지 선탄스님에 인하여 다시 중수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개암사는 다시 폐허가 되었으며 인조 15년 1636년 계호대사가 대법당을 중건한 후 약 370년에 걸쳐 절 안의 많은 건물과 주변암자를 지어서 대 가람이되었다. 그러나 이때 중창된 전각 중 현존하는 것은 대웅보전 뿐이다. 근래에 와서는 1990년부터 전각의 중건이 이어져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부안 개암사 사찰 관람일 및 코스

1. 여행 일시 :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2. 여행 장소 : 내변산 + 내소사 + 개암사

3.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

4. 사찰 관람 코스 : 개암사주차장 → 일주문 → 불이교 → 사천왕문 → 청허루 → 종무소, 월성대, 정중당, 동종각 → 대웅보전, 지장전, 산신각, 관음전, 응진전 → 청허루 → 사천왕문 → 불이교 →  개암사주차장

부안 개암사 지도


부안 개암사 여행기 및 사진

1. 개암사주차장

개암사주차장

 ▲ 내변산을 관음봉 산행을 마치고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 인증을 위해 개암사주차장(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21-5)에 도착해 개암사 경내를 돌아봅니다.

2. 일주문(一柱門)

개암사 일주문

▲ 개암사 일주문(一柱門)

3. 불이교(不二橋)

개암사 불이교

▲ 개암사 불이교(화장실 0.1km·주차장 0.3km , 대웅전 150m·우금암 0.9km →) 다리를 건너 개암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불이교

▲ 불이교(不二橋)

4.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문

▲ 사천왕문은 증장천왕, 다문천왕, 지국천왕, 광목천왕 등 부처님 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대천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우금암 이정표

▲ 사천왕문을 지나면 우금암 방향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대웅전 0.1km↑, 우금암 0.8km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5. 청허루(淸虛樓)

청해루

▲ 청허루

청허루 지나서 바라본 전경

▲ 청허루를 지나면 우금바위 아래 자리잡은 개암사 대웅보전이 정면으로 다가옵니다.

개암사 대웅전과 우금바위

▲ 개암사 대웅보전과 우금바위

6. 종무소, 월성대, 정중당, 동종각

종무소 월성대

▲ 개암사 죽염전래관, 종무소, 월성대

정중당 동종각

▲ 정중당(淨衆堂)과 동종각(동종 : 전북 유형문화재 126호)

1689년(숙종 15) 제작. 총고 88㎝, 종신고 74㎝, 종구경 62㎝. 1986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동종의 형태를 보면 정상의 용뉴(龍鈕 : 종의 꼭지부분 장식)는 단룡(單龍)의 용체로 감싼 용통(甬筒)을 갖고 있으며, 네 발로 정상을 딛고 서 있는 형태이다.용통의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동종에서 흔히 보이는 형식과 동일하게 만개(滿開)한 꽃모양으로 처리되어 있다. 동종의 종정(鐘頂)인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이고, 상대인 견대(肩帶)와 접하는 계선상(界線上)에는 턱과 같이 돌출된 굵은 선을 돌리고 있다.그 아래로 범자(梵字) 27자로 장식된 상대인 견대를 구비하고 있다. 유곽(乳廓)은 견대와 떨어져 있고 유곽의 문양대 역시 꽃문양으로 장식처리하였다. 유곽내의 9유두 역시 8엽의 화좌(花座)로서 자방(子房)이 돌출된 형식이다.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원형의 두광(頭光)과 보관(寶冠)을 구비하고 구름무늬 위에 합장한 보살입상 4구(軀)를 장식하여 배치하고 있다. 하대인 구연대(口緣帶)는 견대와는 달리 연꽃과 작약꽃을 교대로 장식배치된 문양대를 돌리고 있다.그리고 종복(鐘腹)에는 후대에 약간 수리한 흔적과 시주자들의 성명, 그리고 주조연대가 확실한 명문이 양각으로 명기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康熙二十八年己巳四月日開巖寺大鍾重五十斤(강희28년기사4월일개암사대종중50근)’이다. 강희 28년은 조선 숙종 15년(1689)이며 개암사의 동종으로 주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7. 개암사 대웅보전, 지장전, 산신각, 관음전, 응진전

개암사 대웅보전

▲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 인증지인 "부안 개암사 대웅보전(보물 제292호)"입니다. 

이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불로 하여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모신 개암사의 본전이다. 문수보살은 지혜의 상징이며, 보현보살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는 분이다. 이 대웅전은 백제 무왕 35년(634)에 묘련 스님이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1592)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4년(1636)에 계호 스님이 다시 지었다. 규모에 비해 우람한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준 건물로,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는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장중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지장전

▲ 지장전(地藏殿) 청림리 석불좌상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3호

지장전의 청림리 석불좌상은 연꽃을 새긴 받침돌 위에 책상다리(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불상으로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지장보살상이다. 머리 전체를 두른 두건은 어깨와 등의 일부를 덮었고, 다른 장식은 표현되지 않았다. 어깨을 덮은 옷은 팔 부분에서 약간의 주름이 표현되었을 뿐이며, 전체적으로는 단정한 모습이다. 손은 오른 손을 왼 손위에 가만히 포개고, 양손의 엄지를 서로 맞댔으며, 손안에는 보주를 감쌌다. 몸체와 코는 파손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둥근 얼궁에 자그마한 입, 지긋이 뜬 눈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려는 지장보살의 참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산신각

▲ 산신각(山神閣)

관음전

▲ 관음전(觀音殿)

응진전

▲ 응진전(應眞殿)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9호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불교의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열여섯 분을 조각한 이 불상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조성한 것으로 17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다. 중앙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봉안하였으며, 그 좌우로 금강경, 새끼호랑이, 염주, 경전 등을 들고 다양한 자세를 취한 나한들을 배치하였다. 나한들은 각이 진 턱에 넓적한 머리의 모습 등 강인한 인상을 준다. 나한의 크기는 대략 92cm에서 98cm사이이다. 옷은 최근에 색칠을 다시 한 것이다. 
  개암사 전나무숲길

▲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 개암사 인증 및 경내를 둘러보고 전나무숲길을 따라 개암사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개암사 전나무숲길

▲ 전나무숲길

8. 개암사주차장

개암사주차장

▲ 개암사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블랙야크 역사문화대장정에 선정된 개암사 대웅보전 관람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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