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8-1코스 : 추자항 ~ 봉골레산 ~ 나바론 하늘길 ~ 돈대산 ~ 신양항

제주올레길 18-1코스 정보

제주올레길-18-1코스
제주올레길 18-1 코스는 추자항에서 시작하여 봉골레산, 나바론절벽(선택), 추자등대, 추자교, 돈대산 정상을 거쳐 하추자도 신양항에서 끝나는 코스인데요.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

ㄴ제주올레길 18-1, 18-2 트레킹 코스, 거리 및 소요시간

1. 트레킹 일시 : 2025년 4월 8일 화요일, 09:06- 16:29

2. 트레킹 장소 : 제주올레길 18-1코스(나바론하늘길 경유) + 제주올레길 18-2 코스

3.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영흥리, 묵리, 예초리, 신양리

4. 트레킹 코스 : 제주올레길 18-1코스(추자항 → 봉골레산 → 용둠벙전망대 → 나바론하늘길 입구 → 나바론 하늘길 132m봉 → 추자중계소 → 큰산 → 영흥리 마을 갈림길 → 추자등대 → 추자교 → 추자정수장(담수장) → 돈대산(164m, 인증) → 돈대산 입구 → 엄바위장승 → 예초포구 → 황경한의 묘 → 신양항) + 제주올레길 18-2코스(신양항 → 석두청산정자 → → 졸복산전망대 → 대왕산 → 묵리슈퍼 → 추자교 → 추자도어민대일항쟁기념비 → 추자등대주차장 → 추자항)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23.03km(7시간 23분)

추자항(09:06) → 2.85km → 용둠벙전망대(10:03)→ 1.29km → 큰산(10:52) → 1.45km → 추자교(11:20) → 2.85km → 돈대산(12:15)→ 4.85km → 신양항(13:30) → 7.58km → 추자교(15:49) → 2.16km → 추자항(16:29)

제주올레길 18-1코스, 18-2코스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제주올레길-18-1-18-2-지도

제주올레길 18-1코스 트레킹 및 사진

1. 추자항

추자항

▲ 진도항에서 08:00에 출항한 산타모니카호가 09:06분경에 추자항에 도착합니다. 추자항은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다른데요. 타는 곳은 추자항 여객선터미널 2층에서 바로 탑승하고, 내리는 곳은 지그재그로 내려오시면 상추자항입니다.

진성수산

▲ 진성수산

오드리-분식집

▲ 오드리 분식집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오드리 분식집은 영업은 하지 않고 세를 놓은 상태인 것 같네요.

2. 추자면사무소, 추자면파출소, 추자초등학교, 최영 장군 사당

추자면사무소

▲ 왼쪽의 건물은 추자면사무소입니다.

추자파출소

▲ 제주동부경찰서 추자파출소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추자초등학교

▲ 앞으로 보이는 학교는 추자초등학교인데요.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최영장군-사당-방향으로

▲ 제주 최영 장군 사당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최영장군사당

▲ 앞의 건물이 최영 장군 사당입니다. 최영 장군 사당(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최영 장군 사당은 추자도 주민이 고려 후기 명장이었던 최영(1316~1388)을 기리는 곳이다. 사당의 명칭은 최영대장신사이다. 사당의 초기 모습은 1872년에 제작된 '영암추자도 지도'에 등장한다. 사당은 1935년 2월 25일에 다시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4년에 복원된 후 여러 차례 고친 것이다. 사당 입구 남동쪽에는 최영사당금표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고 사당 안에는 영정과 '조국군통대장 최영장군'이라고 적힌 위패가 있다. 공민왕 21년(1372)에 목호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주 목사를 살해하는 등 저항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공민왕은 최영에게 군대를 이끌고 가서 '목호의 난(1374)'을 진압하게 하였다. 최영은 군대를 이끌고 제주도로 오가는 중에 거센 풍랑을 만나 추자도로 대피하였다. 이때 최영은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면서 추자도 주민에게 그물로 물고기를 잡은 방법을 알려 주었다. 이것이 추자도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추자도 주민은 최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사당을 지었다. 해다마 추자면 대서리 어촌계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며 '최영 장군 사당제'를 지내고 있다.

전망대에서-왼쪽으로

▲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쌍용사-사찰

▲ 쌍용사 사찰

3. 봉골레산 입구, 낙조전망대

봉골레산-입구

▲ 봉골레산 입구(← 봉굴레산 500m, ↓ 최영장군사당 750m, 다무래미 450m )인데요. 봉골레산 입구에는 이정표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봉글레산, 다른 하나는 봉굴레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네이버 지도와 정상석에는 봉골레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낙조전망대-입구

▲ 낙조전망대 입구(제주올레길 18-1코스, 낙조전망대 ↑)입니다. 올레길은 왼쪽인데요. 낙조전망대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낙조전망대-직구도

▲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직구도와 다무래미

전망대

▲ 전망대

팔각정자

▲ 팔각정자

돌탑

▲ 돌탑

4. 봉골레산

봉골레산-정상석

▲ 봉골레산 정상석에서 바라본 돈대산, 대왕산, 추자등대, 큰산, 추자중계소, 132m봉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

갈림길

▲ 봉골레산에서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5. 나바론절벽길 갈림길, 후포해변

나바론절벽길-갈림길

▲ 나바론절벽길(나바론하늘길) 갈림길(↙ 제주올레길 8-1코스, 나바론절벽길)에서 나바론 절벽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왼쪽은 제주올레길 18-1 정규코스입니다. 앞의 제주올레길 안내판에는 선택구간이 나바론절벽길로 되어 있는데요. 나바론절벽길이 가파른 절벽길이지만 탐방로 구간이 난간 등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위험하진 않습니다. 단, 비·바람·안개 시 출입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후포해변

▲ 앞의 후포해변(← 나바론하늘길, 봉골레산 ↑)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해변데크길로

▲ 오른쪽 해변데크길로 진행합니다.

용둠벙전망대

▲ 오른쪽 산봉우리 위의 전망대(정자)가 용둠벙전망대인데요. 나바론절벽길을 조망하는 데 가장 최적의 장소입니다.

용둠벙과-용둠벙전망대

▲ 용둠벙과 용둠벙전망대입니다. 용둠벙은 왼쪽으로 보이는 웅덩이고, 용둠벙전망대는 산 위쪽의 정자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용둠벙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공사를 하고 있어서 부득히 왼쪽 절벽길로 올라가서 내려왔는데요. 멀리서 보면 경사가 급해서 위험해 보이는데, 직접 올라가보면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용둠벙전망대-오르는-길

▲ 용둠벙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6. 용둠벙전망대

용둠벙전망대

▲ 용둠벙전망대

추자도는 두 곳의 용둠벙이 있다. 신앙리 대왕산(大王山) 기슭과 이곳 상추자 나바론 하늘길의 끝 용둠벙 전망대이다. 용둠벙이란 용이 노는 웅덩이와 같다는데서 유래된 것인데 여기서 '둠벙'은 '물 웅덩이' 방언으로 물이 고인 곳을 뜻한다. 마치 용둠벙의 용이 승천하면서 신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용둠벙 전망대에서는 사자섬, 관탈섬, 한라산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기암괴석들과 날카로운 절벽 및 해안선을 따라 일렁이는 파도 등 천혜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특히, 길게 펼쳐진 나바론 하늘길 절벽의 아찔한 절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용둠벙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자. 장엄하고 경이로운 나바론 절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용둠벙전망대-나바론절벽길

▲ 용둠벙전망대에서 바라본 나바론절벽길(나바론하늘길)

대서리 소재 속칭 '용둠벙'에서 독산, 큰산 및 등대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바닷 쪽 경사면을 나바론 절벽이라 부른다. 이 절벽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늘길은 매우 아름다우며, 추자주민이 자랑하는 추자의 비경이다. 다소 가파른 하늘길을 따라 절경에 취하며 오르다 보면 이색적인 바위모양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추자항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나바론 절벽은 추자도에 낚시 온 외지인들이 이곳의 절벽이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나바론 요새'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하여 나바론 절벽으로 부르다 보니 지역주민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포장도로

▲ 용둠벙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7. 나바론하늘길 입구, 말머리 바위, 전망대

나바론하늘길-입구

▲ 나바론하늘길 입구입니다. 나바론하늘길 입구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용둠벙전망대

▲ 뒤돌아본 용둠벙전망대, 직구도, 다무래미

나바론하늘길

▲ 나바론하늘길의 뾰족한 봉우리

말머리바위

▲ 말머리 형상의 말머리 바위

132m봉

▲ 앞으로 팔각정자가 있는 봉우리가 132m봉입니다.

132m봉-오르는-길

전망대

▲ 오른쪽 전망대를 다녀옵니다.

전망대

▲ 전망대

나바론-절벽길

▲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나바론절벽길

8. 132m봉, 전망바위, 코끼리바위

132m봉

▲ 팔각정자가 있는 132m봉인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아주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전망바위-갈림길

▲ 전망바위를 다녀옵니다.

전망바위-나바론절벽길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나바론절벽길

132m봉

▲ 132m봉의 육각정자

직구도

▲ 132m봉에서 바라본 직구도, 다무래미, 후포해변

132m봉-조망-봉골레산

▲ 132m봉에서 바라본 수령섬, 봉골레산, 추포도, 횡간도, 염섬, 검은가리, 쇠머리, 추석산 그리고 추자항

132m봉-조망-돈대산

▲ 132m봉에서 바라본 검은가리, 쇠머리, 추석산, 돈대산, 추자중계소 그리고 추자항

132m봉에서-내려감

▲ 132m봉에서 추자중계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용둠벙전망대-132m봉

▲ 뒤돌아본 용둠벙전망대와 132m봉

참굴비-추자도-조형물-포토존

▲ 참굴비 추자도 조형물 포토존

추자중계소-코끼리바위

▲ 추자중계소와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 코끼리바위

뒤돌아본-나바론절벽길

▲ 뒤돌아본 나바론절벽길

추자중계소-큰산

▲ 추자중계소(左)와 큰산(右)

큰산

▲ 앞으로 보이는 산이 큰산입니다.

9. 큰산

큰산-정상

▲ 벤치가 있는 큰산(152m) 정상입니다.

추자등대

▲ 멀리 보이는 추자등대

10. 영흥리 마을 갈림길

영흥리-마을-갈림길

▲ 영흥리 마을 갈림길(← 영흥리 마을 가는 길, ↓ 나바론 하늘길(나바론절벽), 등대전망대)에서 등대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왼쪽 길이 제주올레길 18-1 정규코스에서 오는 길입니다.

11. 추자등대, 바랑케길 쉼터, 추자전망대

추자등대

▲ 추자등대

바랑케길-쉼터로-내려가는-길

▲ 바랑케길 쉼터로 내려가는 길

바랑케길-쉼터

▲ 바랑케길 쉼터

추자전망대

▲ 추자전망대

추자전망대-돈대산-대왕산

▲ 추자전망대에서 바라본 돈대산, 대왕산, 수덕도, 섬생이, 청도, 수영여, 밝미역섬

팔각정자

▲ 팔각정자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12. 추자교

추자교

▲ 앞의 추자교를 건너 상추자도에서 하추자도로 진행합니다.

추자교

▲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이어주는 추자교

18-1코스로

▲ 추자교 끝에서 왼쪽의 제주올레길 18-1코스로 진행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18-2코스입니다.

참굴비-조형물

▲ 하추자도의 참굴비 조형물에서 오른쪽 숲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은달산-전망터

▲ 은달산전망터(사자와 공룡)

오지박길로-내려감

▲ 오지박길로 내려갑니다.

은달산전망터-조망-수령섬

▲ 은달산전망터 근처에서 바라본 수령섬, 염성(사자), 예도(공룡), 추포도, 횡간도

13. 추자정수장(담수장)

추자정수장

▲ 추자정수장(담수장)

숲길로

▲ 오지박길에서 오른쪽 숲길로 진행합니다.

14. 묵리교차로

묵리교차로

▲ 묵리교차로(← 돈대산 길, 묵리마을 안길 ↑)에서 왼쪽 돈대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

15. 돈대산 정상

돈대산-정상

▲ 돈대산 정상의 정자

돈대산-정상석

블랙야크 섬&산 100 인증지인 '돈대산 정상석(164m)'입니다.

돈대산-대왕산

▲ 돈대산에서 바라본 수덕도, 청도, 대왕산, 밝미역섬

하추차도-기지국

▲ 하추자도 기지국

16. 돈대산 입구, 엄바위장승

돈대산-입구

▲ 돈대산 입구(← 예초리, ↓ 돈대산 해맞이길)에서 예초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추석산-소원길

▲ 앞쪽의 추석산 소원길(↓ 신양항, 추석산 소원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추석산-갈림길

▲ 추석산 갈림길(↓ 신양항, 진행방향, 추석산 정상→ )에서 정면으로 진행합니다.

추자로

▲ '추자로'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엄바위-장승-안내판

▲ 엄바위장승 안내판

엄바위-장승

▲ 엄바위장승(억발장사)

옛날에 엄바위의 억발장사가 있었다. 엄바위 아래 바닷가에 "장사공돌"이라는 바위 다섯 개가 있었는데 이 바윗돌로 공기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횡간도로 건너뛰다가 미끄러 넘어져 죽었다. 그래서 예초리와 횡간도 사람들은 서로 결혼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혼하면 청춘과부가 된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을 누군가가 억발장사를 상징하는 목장승을 깎아 세웠으며 예초리에 해마다 걸궁을 할 때면 이 엄바위 앞에 와서 한마당 놀고 소원을 빈다.

삼거리-갈림길

▲ 삼거리 갈림길(↖ 예초리 기정길, 신대해안 ↑)에서 예초포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7. 예초포구

예초포구

▲ 예초포구의 예초리 버스정류장

예초리-기정길

▲ 예초리 기정길

18. 신대산전망대 입구

신대산전망대-입구

▲ 신대산전망대 입구(← 신대산전망대·눈물의십자가, 진행방향)에서 정면으로 진행합니다.

신대몽돌해변

▲ 신대몽돌해변

이정표

▲ 이정표(← 황경한 묘 가는 길 600m, ↓ 눈물의 십자가(물생이 끝) 400m, 예초리 →)

황경한의-눈물

▲ 황경한의 눈물

황경한은 조선 순조 때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유사옥(辛酉邪獄) 시 백서를 작성한 황사영과 장난주(마리아) 사이에 태어났다. 황사영은 1790년 약관 16세 나이로 사마시에 진사로 급제한 인재로서 당시 명문가문인 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의 딸 정난주와 결혼하였고 신유사옥 때 천주교도의 핵심 주모자로 지목되어 1801년 11월 5일 서소문 밖 사람들이 오가는 저잣거리에서 대역부도죄를 저지른 중죄인으로 처참하게 순교하였다.

황사영의 부인 정난주는 제주 대정현의 관노로 유배되어 당시 2살이던 아들 황경한은 추자도로 유배되어 강진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가던 중 추자도 관리에게 아들을 인계하면 죽임을 당하리라 믿어 뱃사람과 호송관리를 꾀어 아들의 이름과 내력을 적은 헝겊을 아기의 옷에 붙여 추자도 예초리 해안가 바위에 내리고 하늘이 보살펴 주기를 바랐다. 다행히 소를 방목하던 하추자도 예초리 주민인 오 씨 부인이 울고 있는 아이를 거두어 성장시켜 황씨가 없던 추자도에서 창원 황씨 입도(入島)조가 된다.

정난주는 제주에서 관노로 37년간 길고 긴 인욕의 세월을 살면서 늘 아들을 그리워하다 1838년 2월 28일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 하늘나라로 소천했으며, 아들은 자신의 내력을 알고 난 후 항상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제주도에서 고깃배가 들어오면 어머니의 안부를 물어봤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어미를 그리워하는 아들이 애끓는 소망에 하늘이 탄복하여 내리는 황경한의 눈물로써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흐르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적이고 애틋한 사연을 새롭게 열리는 추자 올레길과 함께 단장하며 지나가는 길손에게 잔잔한 감흥을 불어넣고 있다.

팔각정자

▲ 팔각정자

19. 황경한의 묘

황경한의-묘

▲ 황경한의 묘

왼쪽으로

▲황경한의 묘에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추자-공중화장실

▲ 추자 공중화장실-17 이정표(↓ 황경한 묘 가는 길 230m, 진행 방향 →)

갈림길

유채꽃밭

▲ 유채꽃밭에서 바라본 모진이 몽돌해변

모진이-몽돌해변-입구

▲ 모진이 몽돌해변 입구(↙ 모진이 해변, ↖ 진행방향, 돈대산 가는 길·예초리 →)

신양항으로-내려가는-길

▲ 신양항으로 내려가는 길

20. 신양항

신양항

▲ 신양항

신양항-스탬프

▲ 신양항 여객선 터미널 근처의 제주올레길 18-1 종점(18-2 시작점)에서 제주올레길 18-1 트레킹을 마치고 바로 제주올레길 18-2 트레킹을 이어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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