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도솔암 정보
고창 선운사 도솔암은 마애미륵부처님과 도솔천 내원궁에 지장보살심이 주석하고 계시는 세계에서 유일한 미륵·지장보살 기도도량인데요. 도솔암의 정확한 창건 기록은 알 수 없지만 사적기에는 선운사와 함께 백제 때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도솔암 내원궁의 지장보살좌상, 마애불좌상 등의 보물과 나한전과 내원궁 등 문화재자료가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 도솔암 여행 일자 및 여행코스
1. 여행 일자 :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2. 산행 및 여행 장소 : 선운산 + 도솔암 + 선운사
3.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아산면 +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294(도솔암)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선운사)
4. 사찰 관람 코스 :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명승 안내판 → 도솔암 마애불, 미륵전 → 윤장대, 나한전 → 도솔암 내원궁 입구 → 도솔암 내원궁, 산신각 → 도솔암 종각, 수광전, 극락보전 → 종무소, 해우소, 보제루, 만월당 → 도솔암 입구(도솔암 찻집)
고창 선운사 도솔암 다음지도 및 대중교통편
1. 고창 선운사 도솔암 다음지도
2. 대중교통편 : 고창 선운사 도솔암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도솔암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고창 선운사 도솔암 여행기 및 사진
1.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명승 안내판
▲ 오늘은 블랙야크 명산 100에 선정된 고창 선운산 산행 하산 중에 도솔암의 도솔천 내원궁과 경내를 둘러보았는데요. 현재 위치는 선운산 천마봉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로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명승 안내판(← 소리재 1.14km·용문굴 0.45km, ↓낙조대 0.47km,
진행방향↑, 도솔암 0.25km →)이 있는 곳입니다. 정면 방향은 이정표 상에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데요. 정면 방향이 도솔암 내원궁 방향입니다.
▲ 도솔암

2. 도솔암 마애불, 미륵전
▲ 도솔암 마애불(磨崖佛)과 미륵전(彌勒殿)
▲ 도솔암 마애불
도솔암 마애불의 정식 명칭은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도솔암 마애여래좌상"이며 국가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절벽에 조각된 거대한 마애불상은 크기가 약 15.7m, 무릎 너비 약 8.5m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유문암을 거칠게 다듬고 평면 재료 위에 높낮이를 만들어 표현하는 조각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불상을 새긴 절벽을 보면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아 파인 모양의 타포니 현상과 아랫부분에 점성이 강한 유문암에서 볼 수 있는 마그마가 흐른 자국인 유상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미륵전에서 바라본 윤장대, 나한전 방향
3. 윤장대, 나한전
▲ 윤장대(輪藏臺))와 나한전
윤장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을 넣은 책장을 돌리는 성보입니다. <석문정통> 탑묘지에 따르면 사찰에 처음 윤장대를 설치한 것은 중국 양(梁)나라 때이며, 선혜대사(善慧大士)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려 하나 글을 알지 못하거나 경전을 읽을 겨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 하였습니다. 불자님들께서는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생각하시고, 두 번 돌리며 부처님께서 살아가신 길에 대해 생각하시고, 세 번 돌리며 나와 모든 중생, 영가님들의 업장소멸 해탈할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나한전 앞(← 마애불 50m·용문굴 400m, 도솔암 내원궁 100m ↗) 이정표
▲ 도솔암 나한전(中), 내원궁 입구(右)
▲ 나한전(羅漢展,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내부
나한전은 나한, 즉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다. 아라한은 공양을 받을 자격인 응공(應供)과 진리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인 응진(應眞)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그래서 나한전은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나한전 내부에는 흙으로 빚은 석가모니불상과 16나한상이 안치돼 있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 보살상과 달리 나한상에는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이 자유부분망앟게 표현됐다. 전설에 의하면 도솔암 용문굴에 용이 살면서 주민들을 괴롭혔는데, 이를 물리치기 위해 인도에서 나한상을 모셔와 이곳에 안치하였더니 용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후 용이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용이 뚫고 간 바위 위에 나한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 나한전 내부 2
4. 도솔암 내원궁 입구
▲ 도솔천 내원궁(兜率天 內院宮)이라는 현판이 달린 도솔암 내원궁 입구
▲ 도솔암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5. 도솔암 내원궁, 산신각
▲ 돌계단을 힘겹게 올라 도솔천 내원궁에 도착합니다.
▲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禪雲寺 兜率庵 內院宮)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은 천인암이라는 험준한 바위 위에 있다. 내원궁은 통일신라때 지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금의 내원궁은 조선 중종 6년(1511)경에 다시 짓고 순조17년(1817)까지 수차례 고친 건물이다. 거대한 바위 위 평평한 곳에 세워졌으며, 기단이 없이 둥근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을 두었는데, 이 주춧돌이 꽤나 높다. 지붕은 여덟 팔(八) 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언뜻 화려하게 보이지만 건물이 아담하여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준다. 암자의 이름이 도솔이 도솔천(미륵이 산다는 이상 세계)을 의미하여 미륵보살을 모신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 내원궁은 독특하게도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그 이유가 미륵이 이미 내원궁 아래에 있는 마애상으로 내려와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내원궁 밖에는 미륵불이, 안에서는 지장보살이 세상 안팎으로 중생들을 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곳에 소원을 간절히 빌면 꼭 하나는 들어준다고 하여 대한민국에서 기도의 효험이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 고창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내부의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지장보살은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모든 중생, 특히 지옥에서 고를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이를 위해 깨달음의 경지에 이미 올랐으나 자신이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루기도 했다. 고창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은 명부전에 모시는 어느 지장보살과는 달리 도솔암 내원궁에 모셔져 있다. 전체적으로 신체 비율이 균형적이며 외관상 눈에 띄는 점은 고려 후기 지장보살의 특징인 두건을 쓴 모습이다. 양쪽 귀에는 활짝 핀 꽃무늬 귀걸이를 착용했다. 갸름한 얼굴에 초승달 같은 눈썹, 가늘고 긴 누, 오뚝한 코, 오밀조밀한 입 등 섬세한 이목구비가 우하한 인상을 준다. 화려한 목걸이 등 장신구들은 고려 귀족적인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른손은 설법을 하는 손 모양으로, 아미타 구품인 중 하나이다. 왼손에 든 법륜은 언제 어디서나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불상은 고려 후기의 불상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우아하고 세련된 당대 최고의 걸작이다.
፠ 명부전 :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과 시왕(十王)을 모신 법당
▲ 도솔암 내원궁 뒷편의 산신각
▲ 도솔암 내원궁에서 바라본 선운산 천마봉
▲ 도솔암 내원궁을 관람하고 내려와서 도솔암 극락보전이 있는 경내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6. 도솔암 종각, 수광전, 극락보전
▲ 도솔암 종각(鐘閣)과 수광전(壽光殿)
▲ 도솔암 극락보전(極樂寶殿)에는 고창 선운사 도솔암 현왕도와 독성도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 도솔암이란 현판이 달린 요사채
▲ 요사채 뒷편의 건물
7. 종무소, 해우소, 보제루, 만월당
▲ 도솔암의 보제루와 멀리 보이는 선운산의 사자바위
▲ 도솔암 종무소(宗務所)와 해우소(解憂所)
▲ 뒤돌아본 도솔암 극락보전
▲ 보제루
▲ 보제루(普濟樓)와 만월당(滿月堂, 공양간)
8. 도솔암 입구(도솔암 찻집)
▲ 도솔암 입구(↓ 도솔암 0.1km·마애불상 0.26km, 낙조대 0. 61km·천마봉 0.59km·용문굴 0.58km →)
▲ 도솔암 입구의 도솔암찻집입니다. 도솔암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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