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백련사 정보
백련사(白蓮寺)는 고구려 장수왕4년 병진년(416)에 고려산을 답사하던 천축조사가 이 산 상봉 오는지(다섯 개의 연못)에 오색 연꽃이 찬란히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오색연꽃을 채취하여 공중에 날려 그 연꽃들이 떨어진 곳마다 가람을 세웠는데 바로 이곳이 그중 백련이 낙하한 곳이다. 조선 순조6년 병인년(1806) 3월에 서산대사 제6세손 천봉후인 의해당 처활대사의 사리비와 부도탑이 건립되었고, 조선 고종 광무9년(1905) 을미년 봄에 인암화상이 화주 박보월로 본 가람을 중건케 하고 1967년 정미년 봄에 비구니 한성탄이 극락전과 삼성각을 중수하였다. 1983년 비구니 한성탄이 도로 불사와 1986년에 범종을 조성하였으며, 철불 아미타불 좌상이 보물994호로 1989년에 지정되었다. 2006년~2007년에 걸쳐 개축되었으며, 기록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이 본 가람에 한때 봉안되었다고 한다.
강화 고려산 백련사 여행 일자 및 여행코스
1. 여행 일자 :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2. 산행 및 여행 장소 : 고려산 + 적석사 + 백련사 + 청련사
3. 소재지 : 고려산(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내가면, 송해면, 강화읍) +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210-3(적석사)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로61번길 270(백련사) + 인천강화군강화읍고비고개로188번길112(청련사)
4. 사찰 관람 코스 : 성탄 비구니 스님 추모비 → 삼성각 → 극락전 → 범종각 → 종무소 → 육화당 → 백련사 은행나무 → 오련 찻집 → 백련사 느티나무 → 백련사주차장
강화 고려산 백련사 다음지도 및 대중교통편
1. 강화 고려산 백련사 다음지도
2. 대중교통편 : 강화 고려산 백련사의 교통편에 대한 정보는 다음지도 백련사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강화 고려산 백련사 여행기 및 사진
1. 성탄 비구니 스님 추모비
▲ 고려산 하산길에 백련사를 들렸습니다.
▲ 고려산 백련사 중흥 대공덕주 환해당 성탄 비구니 스님 추모비와 백련사 승탑
2. 삼성각
▲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앞으로 보이는 전각은 삼성각(三聖閣)입니다.
▲ 백련사와 멀리 보이는 고려산 정상
▲ 뒤돌아본 백련사 삼성각
3. 극락전
▲ 백련사 극락전(極樂殿)
4. 범종각
▲ 백련사 범종각
5. 종무소
▲ 백련사 종무소
6. 육화당
▲ 백련사 육화당(六和堂)
7. 백련사 은행나무
▲ 백련사 은행나무
고려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백련사 경내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1947년 백련사 주지였던 성탄스님이 심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무에 은행이 열리지 않자 전문가들이 은행이 열리도록 1990년대 쯤 접(나무의 품종 개량이나 번식의 한 방법)을 붙였으나 지금까지 은행이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은행나무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추정할 만큼 20년 전 갑자기 크게 자랐으나 원인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실제 수령은 100년도 채 되지 않지만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과 가을에는 노란 단풍으로 백련사의 고즈넉한 운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넉넉하게 품고 있다.
▲ 백련사 느티나무
8. 오련 찻집
▲ 내려가는 길 아래쪽으로 '카페 오련'이라는 찻집(차 & 커피 & 홍차전문점)이 있습니다.
9. 백련사 느티나무
▲ 백련사 큰나무(강화-185, 느티나무)
백련사에는 일주문이 없다. 이 느티나무는 고찰로 올라가는 초입에 서서 살아 있는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다. 350년의 풍상에도 든든하게 버티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정겹게 맞이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주변의 아름드리 큰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며 백련사와 고려산을 오르내리는 많은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백련사 느티나무(보호수, 수령 약 450년)
천녕의 가람, 고려산 백련사를 지키는 느티나무, 강화도 중심부에 자리한 고려산의 산세를 따라 서쪽 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백련사는 고요한 산중의 산사다움의 품격을 고스란히 품은 채 작은 가람의 옛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백련사 초입부터 서 있는 큰 느티나무들은 언제 심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당시에 사찰 주변에 풍치목으로 느티나무를 주로 심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거수로 보호를 받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수세가 왕성하고, 수형이 아름답다. 특히 밑동 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 균형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마치 여인의 치부를 드러낸 듯 기이하기만 하다. 지금도 백련사의 경내풍경을 초연히 바라보며, 고려산 자락에 고요히 흐르는 천년의 이야기를 바람결에 전하고 있는 듯하다.
10. 백련사주차장
▲ 오늘은 고려산 산행 하산길에 잠시 들렸던 고려산 백련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백련사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